“‘폭행·베드신 강요’ 김기덕 감독 피소, 영화계 꼰대 마인드 들통 난 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3일 13시 58분


코멘트
신동욱 “‘폭행·베드신 강요’ 김기덕 피소,  영화계 꼰대 마인드 들통 난 꼴”
신동욱 “‘폭행·베드신 강요’ 김기덕 피소, 영화계 꼰대 마인드 들통 난 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영화 촬영 중 여배우의 뺨을 때리고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감독 김기덕 씨를 맹비난했다.

신 총재는 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폭행·베드신 강요’ 김기덕 감독 피소, 영화계 만연한 도제적폐의 병폐 드러난 꼴이고 영화와 현실 혼동한 갑질 꼴”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사람 있고 영화 있는 꼴 아니라 영화 있고 사람 있는 꼴”이라며 “세계적 거장 감독 코스프레 꼴이고 영화계 꼰대 마인드 들통 난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여배우 A 씨의 김기덕 감독 고소 건을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에 배당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A 씨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를 촬영하던 중 감정 이입을 위한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정보도문

본보는 2018. 6. 3. <김기덕 감독, 자신을 고소한 여배우 무고죄로 맞고소> 제목의 기사 등에서 ‘영화 뫼비우스에서 중도하차한 여배우가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위 여배우는 김기덕이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으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