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탭댄스 장면과 싱크로율 거의 100%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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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상이-박지은… 패러디 동영상 ‘낙산랜드’ 인기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을 서울로 옮긴 패러디 영상 ‘낙산랜드’. 유튜브 영상 캡처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을 서울로 옮긴 패러디 영상 ‘낙산랜드’. 유튜브 영상 캡처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을 서울로 옮긴 패러디 영상 ‘낙산랜드’가 인기다.

낙산랜드는 뮤지컬 배우 이상이와 박지은이 ‘라라랜드’의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에마 스톤)로 각각 등장해 영화 속 명장면인 탭댄스를 재연한 2분 46초 분량의 영상이다. 이들은 영화 속 주인공의 의상과 유사한 양복,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채 배경음악 ‘어 러블리 나이트(A Lovely night)’에 맞춰 경쾌한 탭댄스를 춘다. 실제 영화와의 싱크로율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튜브에 올라온 낙산랜드 영상은 인기를 끌면서 19일 기준 조회수 7만을 넘겼다.

이상이는 뮤지컬 ‘그리스’ ‘쓰릴 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인 더 하이츠’ 등에서 활약했다. 스톤 역의 박지은은 신인 뮤지컬 배우다. 이 동영상의 제작, 연출, 투자, 출연까지 도맡은 이상이는 “영화를 보면서 ‘라이언 고슬링이 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패러디 영상을 준비하게 됐다”며 “준비 기간은 한 달 반”이라고 말했다.

한국뿐만 아니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작품의 명장면인 만큼 라라랜드의 탭댄스 장면은 여러 나라 버전의 패러디 영상물로 유튜브에 업로드돼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라라랜드#탭댄스#뮤지컬 배우 이상이#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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