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씨스타 보라, 이젠 스크린 데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0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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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의 보라. 동아닷컴DB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 동아닷컴DB
김지혜 감독 ‘썬키스트…’ 출연 확정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보라는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썬키스트 패밀리’(감독 김지혜·제작 영화사두둥)를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얼마 전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그는 새로운 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영화는 한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보라가 데뷔작에서부터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사실도 눈에 띈다. 이야기를 이끄는 부부 역은 박희순과 진경이 맡은 가운데 최근 이광수도 합류해 더욱 탄탄한 진용을 갖췄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19일 “영화에서 보라는 주인공 소년이 짝사랑하는 캐릭터”라며 “그룹 활동으로 인정받은 건강하고 밝은 매력을 스크린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보라는 2014년 방송한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보라는 꿋꿋하게 삶을 개척하는 탈북자 역을 소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그룹 활동에 집중해온 그가 영화를 택한 배경에는 제작진을 향한 기대도 작용했다. ‘썬키스트 패밀리’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와 최근 현빈이 촬영한 ‘꾼’에 참여한 제작진의 신작이다. 최근 극장가에서 다시 주목받는 코미디 장르로 웃음을 앞세운 영화를 내놓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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