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트 피트도 놀란 ‘놀란 파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2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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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놀란 파워가 피트의 내한 효과까지 잠재울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3주째에 접어들었는데도 좀처럼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21일 현재 60% 후반대의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을 유지하는 ‘인터스텔라’는 이르면 22일 누적관객 6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개봉작 중 종합 6위의 성적이다. ‘인터스텔라’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현재 극장가 분위기는 초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다.

배우 브래드 피트. 동아닷컴DB
배우 브래드 피트. 동아닷컴DB

이로 인해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퓨리’ 측은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개봉에 앞서 2박3일 일정으로 내한해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등으로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던 브래드 피트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복병’과 만나 초반 흥행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퓨리’가 개봉 둘째날인 21일 오후 4시 현재 기록한 예매율은 8.6%다. 반면 ‘인터스텔라’는 66.4%를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격차다.

높은 예매율은 아직도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아이맥스 상영관에서의 관람률이 여전히 높은 ‘인터스텔라’는 향후 장기 흥행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1일 시작해 23일까지 이어지는 주말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기선을 제압한 ‘인터스텔라’ 외에도 ‘퓨리’와 같은 날 개봉한 판타지 ‘헝거게임:모킹제이’까지 한꺼번에 관객을 찾는 ‘격전’이 벌어진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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