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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33년전 영화 ‘테스’, 최대 화질로 11월20일 재개봉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10-24 11:38
2014년 10월 24일 11시 38분
입력
2014-10-24 11:35
2014년 10월 24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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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33년 만에 다시 개봉하는 영화 ‘테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그랜나래미디어
영화 ‘테스’가 33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객을 찾는다. 최신 기술로 영상까지 재구현했다.
‘테스’는 영국의 대문호 토마스 하디가 1891년 발표한 유명 소설이다. 사회적인 관습과 편견 탓에 희생당한 여인 테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소설은 197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됐다. 주인공 테스는 당시 열여덟 살의 신인이던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가 맡아 화제를 더했다.
영화는 원작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쇠락한 가문 출신의 농촌 처녀 테스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아냈다.
개봉 후 미국 아케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 역시 화제가 됐다. 1981년에 국내서도 개봉했다.
11월20일 이뤄지는 재개봉은 프랑스 칸국제영화제가 진행하는 클래식 복원 프로그램 덕분에 가능했다.
‘테스’는 2012년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화질을 최대치로 구현하는 4K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쳤다. 이번 재개봉 상영 역시 4K 버전으로 이뤄진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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