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더킹’으로 김은숙과 재회…캐스팅 이유는?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20일 11시 33분


코멘트
김고은. 사진=스포츠동아DB
김고은.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김고은(28)이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 출연한다.

‘더 킹’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20일 김고은이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고은의 ‘더 킹’ 출연이 확정되면서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 이후 약 2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하게 됐다.

화앤담 측은 김고은의 캐스팅과 관련해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이민호에 대해서는 “‘상속자들’ 이후 2번째 인연이다. 그만큼 신뢰가 있는 배우”라며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이민호의 모습을 ‘더 킹’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킹’은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2020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영화 ‘은교’를 통해 데뷔한 김고은은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최근 데뷔 7주년을 맞은 김고은은 현재 미국에서 지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