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제대’ 임시완 “전역 실감 無…1년9개월 기다려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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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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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11일에 입대해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해 왔다. © News1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11일에 입대해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해 왔다. © News1
배우 임시완(31)이 “실감이 안 난다”면서 만기 제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 근처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소감에 대해 “전역하는 데 많이 와주셔 감사하다. 아직은 제가 많은 분들께서 묻지만 어떤 느낌인지 실감을 못 한다. 덤덤한 느낌도 있고 오늘 집에 가서 침대에서 자면 내일 아침에 느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군 생활이) 드디어 끝났구나 시원섭섭하더라”면서 “지금 느낌은 저도 설명할 수 없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다음날 아침에, 내일 일어났는데 늦잠 자고 나팔 소리가 안 들릴 때 전역을 했구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시완은 군입대 전과 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 “달라진 것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저 스스로는 잘 모르겠고 일단 그렇게까지 1년 9개월, 길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나를 지켜봐 준 여러분이 있어 그 부분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임시완의 전역 현장에는 100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 온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11일에 입대해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해 왔다. © News1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11일에 입대해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해 왔다. © News1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양주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후 약20개월간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또 2개월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됐고,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지창욱, 강하늘, 주원 등과 군복을 입고 애국가를 제창해 화제를 모았다.

임시완은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으로로 데뷔했으며 MBC ‘해를 품은 달’(2012)에서 허염의 어린시절을 맡아 잘생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 받았다. 또한 KBS 2TV ‘적도의 남자’(2012) MBC ‘트라이앵글’(2014) 등에 출연했고, tvN ‘미생’(2014)의 주인공 장그래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대표작으로는 ‘오빠생각’(2016) ‘원라인’(2017)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6) 등이 있다.

임시완의 복귀작은 OCN에서 방송될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될 전망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조회수 8억뷰 , 일요 웹툰 39주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튜디오N이 제작을 맡으며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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