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담보’ 주연 확정…하지원x김윤진, JK필름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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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9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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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소속사, CJ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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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의 명가 JK필름의 21번째 영화 ‘담보’가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로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 횡보에 나섰다. 성동일, 하지원에 월드스타 김윤진, 그리고 맛깔 나는 감초배우 김희원까지 가세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4월 크랭크인하는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이 떼인 돈을 받으러 한 여자(명자)를 찾아갔다가 졸지에 그녀의 어린 딸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하모니’ ‘그것만이 내세상’을 잇는 가슴 찡한 휴먼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탐정’ 시리즈를 비롯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연기파 배우 성동일이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역을 맡았다.

여기에 두석에게 졸지에 담보로 맡겨진 ‘승이’역에는 ‘색즉시공’ ‘해운대’ ‘1번가의 기적’ 등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하지원이 성인 역을, 올해 8세(2012년생)인 박소이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하지원은 제작자인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무려 10년 만에 재회,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드스타 김윤진은 분량은 작지만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 ‘명자’역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특히 ‘하모니’ 강대규 감독과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과 같이 작업한 의리로 먼저 ‘노개런티’ 출연을 제안해 제작사를 놀라게 했다.

또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신스틸러 김희원이 두석의 둘도 없는 후배 종배 역을 맡아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강대규 감독은 “각박하고 지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관객들에게 ‘정’과 ‘사랑’이란 보편타당한 가치를 얘기하고 싶었다”라면서 “작품의 뜻을 같이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해줘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일은 “두석은 투박하지만 순수하고 거칠지만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해 본 어떤 캐릭터보다 더 정이 가고 애착이 가는 캐릭터여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원 역시 “‘담보’는 손에 잡자마자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고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주는 휴먼드라마여서 다시금 인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시나리오이다. ‘담보’를 통해 관객들에게도 유쾌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담보’는 CJ ENM이 투자배급하고, 휴먼 드라마의 명가로 잘 알려진 JK필름과 (주)레드로버가 공동제작하며, 촬영 준비를 마무리한 후 4월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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