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엔플라잉 권광진 누구?…#씨엔블루 원년 멤버 #장기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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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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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팬과 연애를 하고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엔플라잉' 권광진(베이스·26)이 팀에서 임의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됐다며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권광진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권광진이 팬을 꼬셔서 연애하고, 팬싸에서 성추행하고, 팬들한테 멤버 험단, 회사 험담"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권광진 탈퇴해'라는 글을 올리며 보이콧에 나서기도 했다.

1992년생인 권광진은 2007년 FNC 연습생으로 가수를 준비했다. 그는 그룹 '씨엔블루 인디즈' 1집 앨범에만 참여하고 탈퇴했고 다시 FNC 연습생으로 활동했다. 권광진 대신 이정신이 합류했다. 국내 데뷔가 불발된 권광진은 오랜 트레이닝 끝에 2015년 '엔플라잉'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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