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본인 사칭한 카톡 피싱범에 분노 “적당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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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0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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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를 사칭한 카카오톡 피싱 사건이 발생했다.

지효는 1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 되어서 잠금이 걸려 있는 상태라 제 업무적인 이메일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 제 가족에게 온 연락이다”라며 카카오톡 캡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트와이스 지효’라는 이름의 수신자는 지효의 어머니에게 ‘휴대 전화 액정이 깨져서 수리 중이다’라며 매니저의 휴대 전화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매니저 오빠한테 500만 원 송금해줘. 오후 2시 전에 바로 준대’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엄마 서둘러 주면 안 돼?’라며 입금을 거듭 요구했다.

지효는 “연예인이란 이유로 가족들 번호까지 알아내서 사칭하시는 건가. 이렇게 말 같지도 않은 방법으로 악질 장난 하지 마라. 두 번은 참지 않겠다. 적당히 하라”라고 경고했다.

앞서 개그우먼 이국주와 김미려도 카카오톡 피싱 피해를 소셜미디어에서 알린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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