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교제 3개월 뒤 혼인신고→3년 뒤 결혼식…9세 연상 남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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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2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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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술집’ 캡처
사진=‘인생술집’ 캡처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진서연(본명 김정선·35)이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진서연, 오나라, 그룹 샤이니의 민호,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서연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했다. 사랑해서, 미치겠어서, 이 사람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한 게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서연은 “이 사람이 결혼할 사람이라는 촉이 와서 너무 짜증나더라. ‘얘야. 큰일났다’ 싶더라. 아홉 살 많은데 감당이 안 되는 남자였다. 그런데 어차피 저 사람이면 정신을 차리게 해야겠다 싶어서 자고 일어난 뒤 혼인신고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진서연은 혼인신고는 교제 3개월 만에 했지만 결혼식은 3년 만에 올렸다. 진서연은 지난 2014년 5월 23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간 교제한 남자친구 이창원 씨(44)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예식장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진서연의 소속사에 따르면, 진서연의 남편은 몹크리에이티브 대표 겸 디렉터다.

진서연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특이하다. 개인주의가 엄청난 사람이다. 사실 저도 개인주의가 너무 심해서 결혼 못 할 줄 알았다. 나도 내가 소중한데 이 사람도 자기가 소중한 거다. 그런 둘이 만나니 완벽하더라. 서로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남편이 독일 베를린에 산다. 거기서 일을 한다. 그래서 남편이 아직 영화를 못봤다. 영화 촬영 들어가기 전 시나리오를 보내줬는데, ‘보령? 완전 멋있는데? 이거 하면 좋겠다. 잘될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면서 “(남편이)노출신은 전혀 터치 안 한다. 직업이기 때문에 인정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각종 CF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진서연은 2007년 OCN의 TV무비 ‘이브의 유혹’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반창꼬’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메디컬 기방 영화관’ ‘뉴하트’ ‘볼수록 애교만점’ ‘황금의 제국’ ‘열애’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브의 사랑’ 등에서 열연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으로 데뷔 10여 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극중에서 故 김주혁이 연기한 아시아를 주름 잡는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의 파트너 ‘보령’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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