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여배우 싱글 하우스에 공구 챙겨온 이유는? “남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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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7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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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개그우먼 이경애(54)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경애가 배우 박원숙, 김영란, 박준금이 동거 중인 싱글 하우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애는 화투용 담요, 숯불구이용 철판에 이어 접착용 실리콘 등 각종 공구를 챙겨왔다.

이경애는 “선배님 댁에 오려고 할 때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 게 없을까 생각해봤다”며 “‘아 남자가 없지’라고 생각해서 필요한 공구를 다 가져왔다. 집안 손질을 볼 수 있을만한 건 다 챙겼다”며 공구를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이를 들은 박준금은 “무슨 도움이 될까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다”고 했고, 김영란도 “우리를 위해 일주일을 고민했다더라. 다시 한 번 감동했다”며 이경애의 특별한 선물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평균연령 63세,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여배우의 좌충우돌 생애 첫 동거를 관찰하며 실버세대가 지닌 솔직한 고민을 엿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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