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애칭 ○○” 스튜디오 초토화…김숙 “남편, 싫어한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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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3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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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디오스타 캡처
사진=비디오스타 캡처
배우 함소원(42)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24)를 부를 때 ‘오빠’라는 애칭을 쓴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너무 사랑스러울 땐 ‘아빠’라고 부른다고.

함소원은 22일 방송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신혼 생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남편을 어떻게 부르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꺼거’라는 말이 오빠라는 말이다. 애교 있게 ‘꺼거’(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 그러면 가끔 ‘아빠’(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남편이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웃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숙은 “웃는다는 건 싫어한다는 얘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남편과 첫 만남을 들려달라는 말에 “친구의 생일 파티 장소에서 처음 만났다. 그 날부터 매일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소원은 “사귀고 한 달 후에 나이를 밝혔다. 나는 너보다 나이도 너무 많고 한국에서 연예인도 했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은 남편이 너무 놀랐고 이틀 동안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삼 일 만에 다시 연락했다는 함소원의 남편은 “너 이 나이에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 결혼하고 애 낳고 살아야 한다. 정신 차려. 너 나랑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함소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한국과 중국에서 열애 기사가 크게 났다. 우리 부모님도 남편과 나이 차가 너무 나서 반대하셨다. 그런데 해가 바뀌니까 은근슬쩍 허락하시더라. 그래서 허락하자마자 바로 혼인신고 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만난 지 두 시간 만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서 프러포즈 했다며 “그런데 다음 날 반지를 돌려줬다. 남편이 자기 마음을 준 거라는 말에 진심을 느꼈고 다시 반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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