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홍일권,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오빠 느낌”…어떤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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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3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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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배우 홍일권(50)이 ‘불타는 청춘’에서 활약하며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 했다.

홍일권은 22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충남 공주 여행에 합류했다.

배우 이연수는 홍일권의 합류에 반가워했다. 이연수와 홍일권은 2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온 친구이자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당시 이연수는 홍일권의 첫사랑으로 출연했다.

이연수는 홍일권의 출연에 대해 “홍일권은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은 오빠”라면서 “오래 전 일이다. 20년도 더 됐을 거다. 푸릇푸릇한 20대 때 일로 알게 됐고 친하게 지냈다.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오빠 느낌”이라고 말했다.

홍일권은 이연수에 대해 “제가 전원 드라마를 5년 동안 하면서 연수가 우정 촬영으로 첫사랑 역할을 했다”면서 “오랜만에 봤는데도 변하지 않았더라.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날 이연수는 긴장하는 홍일권을 감싸며 “내가 있지 않느냐. 걱정 말라”고 말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다른 멤버들도 홍일권을 반갑게 맞았다. 김도균은 홍일권에 대해 “연기자 겸 뮤지션”이라고 소개하며 “예전에 한 번 만났다. 재즈피아노, 색소폰 등을 연주할 줄 안다”고 밝혔다. 이에 홍일권은 김현식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홍일권은 김도균과 함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일권은 이날 결혼을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홍일권은 ‘결혼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한 게 아니고 못 했다. 다른 분들과 같다. 어떻게 하다 보니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일권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응했다. 방송이 끝난 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홍일권의 이름이 오른 것. 아이디 kell****는 홍일권 기사에 “너무 반가웠어요~ 여전히 젠틀하고 멋지시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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