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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미투’ ‘위드유’ 운동 동참…“알려지지 않은 고통, 얼마나 많을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1 12:05
2018년 2월 21일 12시 05분
입력
2018-02-21 12:02
2018년 2월 21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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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캡처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문 이후 연극계에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신소율이 이에 동참했다.
신소율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고통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아픈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라며 ‘WithYou’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Me too’ ‘#With you’라고 적힌 메모를 찍어 올렸다.
‘미투(Me Too)’ 운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폭력·성추행·성희롱 등 자신이 당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운동으로 국내 문화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이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는 ‘위드유(With You)’ 운동도 함께 확산하고 있다.
한편 이 전 감독은 19일 성추행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성폭행과 임신중절 의혹에 대해서는 “성관계는 있었지만 폭력적인 방법으로 강제로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전 감독의 사과 이후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평가와 함께 배우 김지현 씨, 이승비 씨 등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21일 연희단거리패의 내부자라고 밝힌 A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전 감독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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