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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X홍상수 5번째 영화 ‘풀잎들’, 베를린영화제 초청…레드카펫 또 함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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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18:08
2018년 1월 19일 18시 08분
입력
2018-01-19 18:00
2018년 1월 19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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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5번째로 함께 한 작품인 영화 ‘풀잎들’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풀잎들’의 국외배급사 화인컷은 18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2번째 장편영화인 ‘풀잎들’이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영화 ‘풀잎들’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에 이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5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카페를 배경으로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 초청으로 인해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97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아울러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지난해 열린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두 사람은 나란히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등장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홍상수 감독은 “나는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두 사람은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번 초청으로 인해 두 사람이 함께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제 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한편 지난해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홍상수 감독은 오는 3월 23일 아내 A 씨와 이혼 재판 2차 변론을 가진다.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이혼 재판 첫 기일 당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던 A 씨는 2차 변론을 앞두고 총 4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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