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정용화 측 “입대 미루려 대학원 진학?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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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9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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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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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박사과정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9)가 입대 연기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9일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 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정용화가 대학원 진학을 통해 군 입대를 연기했었다는 소속사 전(前) 직원 A 씨의 메모를 입수해 공개했다.

A 씨는 인터뷰에서 정용화가 입대를 미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안다며, 온라인 강의 출석체크를 대신 해주는 담당 직원이 따로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 연기를 했다”며 입대 연기를 위해 대학원 진학을 했다는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 씨가 주장한 ‘대리 출석’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 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소속사는 “정용화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정용화와 관련한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입니다.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연기를 한 것이지, 입대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입니다.

또한, 전 직원이 주장하고 있는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용화는 수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대의지를 명확히 밝힌 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입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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