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강사 ‘군함도’ 관람평 ‘재조명’ “역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26일 16시 15분


코멘트
최태성 강사 트위터
최태성 강사 트위터
26일 영화 '군함도'가 개봉한 가운데, 최태성 역사 강사의 '군함도' 관람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최태성 강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군함도의 강제 징용을 다룬 역사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건 제 군함도 해설 강의 까지고"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론 어마어머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이고 '군함도'가 배경이 되는 듯 하다"라며 "올 여름 책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사 공부하려고 보는 건 의미 없다는 건가?", "아쉽네 군함도가 유명해지면서 우리 역사 문제도 한껏 관심받길 원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일본도 한국 여론 신경 썼으면", "탈출이라니...", "블록버스터 탈출영화...", "탈출하는 부분이 기대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태성 강사는 20일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일본이 지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군함도를 등재했지만, 군함도가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이라 불리던 하시마 섬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리던 조선인들이 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