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까방권’ 획득 배우? “스물한 살 입대, 처음 겪어본 계급 사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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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6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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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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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29)이 군 생활을 언급했다.

박서준은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입대를 앞둔 강하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먼저 “나는 스물한 살, 7월 7일에 입대했다. 내가 느낀 것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님 밑에서 부모님의 든든한 보호 아래 온실 속 화초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서준은 신인 시절인 21세 때 입대해 복무를 마친 군필자로, 이른바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얻은 배우가 됐다. 작품에 함께 출연한 동료 강하늘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 최종 합격해 오는 9월 입대한다.

박서준은 이어 “군대는 제가 느낀 첫 계급 사회였다. 제가 처음 겪어본 사회였다. 항상 너무 긴장되고 무서웠고, 계급이 올라가면서 어떻게 이런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지 느꼈다”며 “강하늘은 너무 많이 사회 경험을 했다. 그리고 나서 가는 거라서 여기 계신 분이 다 느낄 것이다. 너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한 획을 긋고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미담제조기 아니냐. 뉴스로 많이 확인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고는 전공 서적밖에 없는 경찰대 학생들이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박서준이 극 중 의욕 넘치는 ‘상남자’ 경찰대생 기준 역을, 강하늘이 이론에 빠삭한 모범생 경찰대생 희열 역을 맡았다.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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