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윤 “저 역시 먹고 마시고 노는것 좋아하는 일인, 부절한 표현 인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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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7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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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사과했다.

박태윤은 6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고급 식당은 기념일이나 소중한날 외에는 흔히 가진 않게 되던데 의외로 혼자온 여성분 부터 전 좌석이 다 여성분들 이였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뉘앙스 글이였음을 인정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박태윤은 이날 고급 일식당 음식 사진을 올리며 “요즘 여자들 한 끼 식사에 이렇게 돈을 많이 쓰나? 그나마 몇 안 되는 좌석에 다 잘 차려입은 여자들뿐이네”라고 적었다.

이에 곧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박태윤의 발언 내용이 여성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했다.

박태윤은 "요즘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미식문화에 더 적극적이고 거기에 따르는 비용도 흔쾌히 지불 하는구나 라고 생각 하며 올린 글"이라며 "저 역시 먹고 마시고 노는것을 좋아하는 일인이고 무엇보다 여자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편이라 비하할 이유는 조금도 없지만 적절한 표현이 아니였음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박태윤 사과문 전문▼

사과드립니다.
일적으로 중요한 손님과 유명하다는 초밥집에 갔는데요
저는 그런 고급 식당은 기념일이나 소중한날 외에는 흔히 가진 않게 되던데
의외로 혼자온 여성분 부터 전 좌석이 다 여성분들 이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미식문화에 더 적극적이고 거기에 따르는 비용도 흔쾌히 지불 하는구나 라고 생각 하며 올린 글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뉘앙스 글이였음을 인정합니다.
저 역시 먹고 마시고 노는것을 좋아하는 일인이고 무엇보다 여자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편이라 비하할 이유는 조금도 없지만
적절한 표현이 아니였음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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