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TV만 켜면 나오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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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8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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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민용. 사진제공|MBC
연기자 최민용. 사진제공|MBC
요즘 TV 채널만 돌리면 볼 수 있다. 연기자 최민용이다. 그가 최근 10년의 공백을 끝내고 돌아와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긴 세월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아쉬움을 풀기라도 하려는 듯 각종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먹방’, ‘토크쇼’ ‘버라이어티’ 등 예능프로그램의 종목도 가리지 않는다.

최민용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을 진행해 5월 초 모습을 선보인다. 과거 MBC 시트콤 ‘논스톱3’ 출연을 인연으로 만나 어느덧 ‘14년지기’ 친구가 된 하하와 호흡이 볼 만하다.

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해피투게더3’ 등에 출연해 트레이드마크인 솔직하고 거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민용의 녹슬지 않은 예능감각에 새롭게 고정 프로그램까지 생겨났다.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서 연기자 신현준, 방송인 정형돈, 가수 조성모, 데프콘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간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평균 42세 남자 연예인들이 최신 트렌드와 시사상식 퀴즈를 푼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최민용의 예상치 못한 ‘아재 매력’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최민용은 개그우먼 장도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최근 프로그램 존폐의 기로에 서 있던 제작진이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최민용 카드’를 내세웠다. 그동안 아이돌 스타들만 출연해오다 최민용이 등장하자 시청률(4.5%, 닐슨미디어)도 소폭 상승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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