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피로골절, 안무 없이 무대 오른다…“소속사 건강관리 안 해줘” 일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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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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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B.A.P 힘찬이 가슴 늑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안무 없이 무대에 오르기로 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B.A.P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건강관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힘찬이 과거 팔 부상을 입은데 이어 또 부상을 당하고, B.A.P의 리더 방용국이 지난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을 꼬집은 것.

그룹 B.A.P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난 14일 힘찬은 생방송 MTV ‘더쇼’ 생방송 후 가슴 쪽에 통증을 느껴 바로 병원을 찾은 결과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전문의 소견에 따르면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이 아닌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과 컴백준비를 위한 많은 연습량으로 인해 늑골에 실금이 간 것으로 진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로골절은 운동이나 심한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좋으나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힘찬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당사는 논의 끝에 힘찬 군은 추후 B.A.P 무대에 안무를 소화하지 않고 무대에만 함께 오르기로 조율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이날 온라인에 “쉬어도 될 텐데 팬들 생각해서 무대 선다고 해준 거 너무 고마워(kgd0****)”, “피곤하고 힘들면 쉬어도 돼(daeh****)”, “아프지 말아요(dlwn****)”라며 힘찬을 걱정했다.

일부 팬들은 소속가수에 대한 소속사의 건강관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힘찬은 지난 2013년 팔 부상을 당해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B.A.P의 리더 방용국도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 건강관리도 안 해줘…제발 정신 좀 차려 TS”, “한 명은 공황장애 한 명은 가슴 피로골절. 이런 상태로 해외 투어? 회사 생각 없네(sd05****)”, “TS에서 빨리 나왔으면(love****)”이라며 소속사를 비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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