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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증여 2년만에 2.1배↑…서초 작년 2849건, 3.3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5 15:06
2019년 3월 25일 15시 06분
입력
2019-03-25 15:04
2019년 3월 25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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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중심 매년 증가 추세
민경욱 의원 "공시가 급등에 증여 늘어"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증여거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증여거래 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2만8427건으로 2016년 1만3489건, 2017년 1만4860건에 이어 2년만에 2.1배가 증가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자치구는 서초구로 2016년 866건, 2017년 1107건에서 2018년 2849건으로 2년만에 3.3배나 증가했다. 다음은 영등포구 3.2배, 용산구 3배 순이다.
특히 지난해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3구의 증여거래는 총 8289건으로 서울 24개 자치구 전체인 2만8427건의 30%나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2016년 8만957건에서 2017년 8만9312건, 2018년 12만944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민 의원은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에 따라 다주택자들은 매도보다 증여를 통해 절세를 택하고 있다”며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증여를 했다가는 증여세나 취득세 등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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