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8만채중 2만5000채, 부지 활용 통해 우선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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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공급혁신 TF 구성

서울시가 주택 8만 채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주택공급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부지 활용을 통해 2만5000채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내놓은 주택 8만 채 공급계획은 부지 활용 방식과 도심형 주택 공급(3만5000채), 저층주거지 활성화(1만6000채), 정비사업 및 노후 임대단지 활용(4600채) 등으로 나뉜다. 부지 활용 방식에 쓸 터들은 대부분 시유지여서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우선 추진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북부간선도로 위에 인공 지반을 조성해 주택을 짓는 것 역시 부지 활용 방식에 속한다. 이른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 서남물재생센터, 장지차고지, 강일차고지 등도 주거지역 전환이 필요하다. 동부도로사업소 터나, 도봉구 창동 등의 땅은 수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주거전환이나 수용 등을 통해 공급되는 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주택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해 받게 돼 사업추진 절차가 간소화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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