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개발사업 잇달아 수주… 업계 강자로 입지 다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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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최근 다용도 복합단지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복합개발사업 분야의 강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용인 동천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인천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모두 한화건설 단독 수주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같이 있는 복합개발사업이다. 특히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는 7만6625m² 규모의 메디컬센터(1개동)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 특화 단지로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단지의 경우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 조성과 분양 노하우가 없는 건설사는 성공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화건설이 과거 공급한 복합단지들은 상품성과 입지의 장점을 잘 살려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 지난해 공급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작년 분양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광교 복합개발단지사업의 하나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 컨벤션센터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한화리조트의 아쿠아리움 등 단지 내에서 주거·문화·상업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프리미엄 복합단지다. 또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리조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사업으로 분양 한 달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하며 주거가치와 미래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345실, 오피스텔 171실, 고급리조트, 상가로 구성되어 있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도 3일 만에 계약을 마감한 바 있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웅천지구에서도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주거·생활·휴양·문화를 단지 안에서 모두 누리는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로 지어지면서 여수뿐 아니라 전남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한화건설 개발사업실 김만겸 상무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주택#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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