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뉴타운에 새 브랜드아파트… 북서울꿈의숲 누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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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 아이파크’ 1711채 공급
59∼111㎡ 844채 일반에 분양
동북선경전철-GTX C노선 호재

최근 서울 분양시장은 기존 아파트 시장과 달리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하다. 서울처럼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중이 높은 곳은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서 분양가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면서, 주변 분양권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층들의 유입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 아파트 노후도는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현재(6월 19일)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는 총 170만8453채로 조사됐다. 이 중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전체물량의 78%(132만9967채)를 차지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도봉구가 98%로 노후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노원구 97% △관악구 95% △광진구 90% △양천구 85% △강서구 84% △종로구 82% △용산구 81% △송파구 80% △구로구 79% △영등포구 78% △중랑구 78% △강북구 78% △금천구 77% △강남구 77% △동작구 75% △성북구 74% 등 서울의 대부분 지역들이 아파트 노후도가 70%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이들 지역은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도 부족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서울 전체 입주물량은 총 11만493채(임대 제외)다. 현재 입주해 있는 전체 가구 수의 6%(7만2226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들은 앞으로 입주물량도 부족함에 따라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타운 해제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뉴타운 내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뉴타운은 소형 택지개발처럼 구획이 지정돼 일반 재건축·재개발 지역처럼 난개발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뉴타운은 주거지와 함께 상업, 도로교통 등 인프라도 함께 확충함에 따라 정주 여건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러 뉴타운 사업 중 서울 강북권에서는 장위뉴타운이 잇따른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북권에서 개발 중인 대규모 뉴타운 사업으로 희소성이 높은데다 주변 개발호재까지 풍부해 미래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장위뉴타운은 교통 인프라 개발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C노선이 계획된 광운대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는데다 장위뉴타운 북측으로 경전철 동북선도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 3대 공원인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공원, 월계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다양한 개발호재와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장위뉴타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가장 처음 분양에 나서 지난해 입주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1억 원 이상 상승했다. 2015년 4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71m² 분양가는 4억9500만∼5억990만 원 선이었으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4월 6억5500만 원에 거래돼 1억4510만 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또 장위뉴타운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모두 10대 건설사 물량으로 예정돼 있어, 향후 장위뉴타운은 메이저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장위뉴타운 1·2·5구역에서는 분양이 이뤄졌으며, 이달 말에는 장위7구역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꿈의숲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북서울꿈의숲·동북선 역 등 근접한 多세권 아파트

‘꿈의숲 아이파크’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189-3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채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m² 844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도심지에 들어서 정주 여건이 매우 뛰어나며 인근으로 동북선경전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의 교통호재도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 뉴타운 개발사업으로 주변 일대가 새롭게 조성되는 만큼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신흥 주거지로서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4번째로 큰 약 66만 m²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북서울꿈의숲 내 위치한 꿈의숲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측으로는 우이천이 인접해 있어 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이용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용이하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췄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으며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도 이용이 수월해 시청, 종로 등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으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 전역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장위뉴타운 주변에는 교통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경전철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도보로 북서울꿈의숲 동문삼거리역(가칭)을 이용해 왕십리역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단지 인근에 위치한 1호선 광운대역으로는 GTX C노선이 계획돼 있다. 경기 양주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이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노선이 확정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와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예정돼 있어 장위 뉴타운은 서울 동북권의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번동종합시장과 장위전통시장이 가깝고, 반경 2km 이내에는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경희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상계백병원, 을지대병원 등 대학종합병원도 이용이 편리하다.

장곡초와 광운초가 단지와 인접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이외에 초교 7곳과 중학교 3곳 등이 인근에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동덕여대, 광운대 등의 대학교도 다수 밀집해 있다.

남다른 커뮤니티… 차원이 다른 아파트

‘꿈의숲 아이파크’에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에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과 GX룸, 실내골프연습장이 있는 피트니스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배치된다. 스쿨버스 및 학원차량의 승하차 공간인 드롭존이 설치돼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어린이 공원도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 테마가든과 생태연못, 이벤트마당 등도 들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내부설계에서도 편리함을 갖췄다. △전용 59m²A형은 3베이로 방 3개와 욕실 2개로 이뤄졌고 판상형 구조로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전용 76m²는 3베이 판상형 구조로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신발장, 넓은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84m²A형은 4베이에 판상형 구조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및 주방에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춰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입주민 취향에 따라 안방 드레스룸 공간을 나눠 주방 팬트리(유상옵션)로 꾸밀 수 있다. △84m²B형은 3베이 타워형 구조다. 현관과 주방에 넓은 수납공간이 있다. △111m²형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 4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첨단 인공지능 시스템

아이파크만의 가구별 사물인터넷(IoT)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 시스템은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 가스, 도어록, 가구 내 환기,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택배도착 알림, 주차확인 등을 한번에 제어 및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확인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앱도 입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또 입주민들에게 웨어러블 원패스 밴드를 제공해 지하주차장, 동현관출입구 이동 시 주차위치인식, 공동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및 해당층 이동이 가능하다. 또 시간이나 심박수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가구별로 공기감지센서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또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스마트홈 기기와도 연결해, 주민이 설정한 목표값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제어 및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지하주차장에 비상벨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폐쇄회로(CC)TV 연동과 함께 경비실에 경보가 울리고 통화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도 설치된다. 또 안심통화기능을 제공해 방문객 호출 시 현관카메라 송출 음성을 성인 음성으로 변조해 어린이, 노약자,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여기에 입주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문객과 통화 가능한 ‘방문객 원격통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 밖에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 미터 시스템과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차단 등을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무인택배 시스템과 주차위치 인식 및 주차가 가능한 비어 있는 공간을 안내해주는 주차유도 시스템을 제공한다. 본보기집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189-3(사업지 내)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12월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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