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값은 0.10% 떨어져 전주(―0.09%)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경북과 충남은 각각 0.19%, 0.08% 하락했고, 부산(―0.11%)과 울산(―0.24%)도 약세다.
전세금은 전국적으로 0.1% 떨어졌다.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세물량이 누적돼 세입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영향이 크다는 게 감정원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 새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달 74.5%로 한 달 전(76.3%)보다 1.8%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7개월째 70%대에 머물렀다. 입주율 하락은 △세입자 미확보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미확보 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시 입주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입주율은 85.4%, 지방은 72.2%였다. 제주권 입주율은 68.0%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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