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4배 규모 초대형 수산물 센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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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수산물타운

최첨단 IT 시설을 갖춘 대규모 수산물타운이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 중구 항동에 조성 중인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대지면적 1만1000m², 건축 연면적은 축구장 4배 규모인 5만7550m²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시설이다.

지하층엔 냉동·냉장창고와 6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이 들어서고 1층은 수산물 도·소매를 주축으로 한 수산물 판매점들이 입점한다. 2층에는 활어 전문 양념식당으로 채워진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1층에서 구입한 생선을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사업부지 옆에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수산물 전통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이 있다. 따라서 종합어시장과의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인천종합어시장 상인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수산물타운으로 이전하고, 도매상들은 본연의 수산물 유통에 집중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인천 국제수산물타운은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투자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테마형 복합상가 임에도 분양가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췄다. 특히 2014년 분양한 하남수산물센터 분양가보다도 10% 정도 싸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책임시공은 ㈜포스코아이시티와 새천년종합건설㈜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준공은 2019년 12월이며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청역 인근에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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