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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 현장]GS건설, ‘신길파크자이’ 분양 강행… ‘북미회담’보다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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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 현장]GS건설, ‘신길파크자이’ 분양 강행… ‘북미회담’보다 청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12 08:00수정 2018-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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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파트는 거래절벽 추세지만 서울권 새 아파트의 경우 물량이 많지 않고 가격 상승 여지까지 있어 여전히 구매의지가 높다. 북미회담과 6·13 지방선거, 월드컵 등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이슈가 예정돼 있지만 청약일정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종갑 GS건설 신길파크자이 분양소장)

전 세계가 주목하는 북미회담과 올해 국내 최대 정치이슈로 꼽히는 지방선거도 서울 내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를 꺾지 못했다. 이를 간파한 GS건설은 국내외 주요 이슈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8일 ‘신길파크자이’ 본보기집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 ‘빅이슈’ 겹치는 청약 일정… GS건설 ‘자신감’의 이유

청약일정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회담 일정과 정확히 겹친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은 당해, 15일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순위 청약은 18일 이뤄진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13일은 휴무로 지정됐기 때문에 일정에서 빠졌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 대기행렬은 예상보다 한산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로 인해 수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일명 ‘로또 아파트’지만 단지 규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는 분석이다.
신길파크자이는 지하 3~지상 최고 27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53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또한 일반공급 물량 중 103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에 해당돼 1순위 청약 규모는 150가구에 불과하다. 일부에서는 크지 않은 단지 규모가 청약 성적과 일정에 대한 건설사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지역 집값을 이끄는 단지로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 의견이다.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내 신길동 3163(신길재정비촉진지구 8구역)에 들어선다. 일반분양의 경우 전용면적 및 타입에 따라 59㎡A형이 2가구, 59㎡B형 2가구, 84㎡A형 12가구, 84㎡B형 170가구, 84㎡C형 10가구, 84㎡D형 49가구, 111㎡ 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공급 물량은 59㎡A형 2가구, 59㎡B형 2가구, 84㎡A형 8가구, 84㎡B형 97가구, 84㎡C형 6가구, 84㎡D형 27가구, 111㎡ 8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 눈에 띄는 ‘쾌적한 환경’… 자동차 도로 여건은 과제

GS건설은 쾌적한 주변 환경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대로변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했고 단지와 맞닿은 북쪽과 남쪽에 소공원과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소음과 먼지 걱정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공원과 인접한 105동 일부는 서울시 정책에 따라 7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교통 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도보 5~8분 거리에 있고 오는 2022년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서울대 7.8km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안산선 신풍역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이 수립됐다. 이 노선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km, 18개 정거장을 30분대에 이동한다. 역세권 입지와 굵직한 개발 호재로 인해 향후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자가 차량 교통 여건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신길뉴타운 내 1만 가구에 달하는 단지가 입주를 앞둔 가운데 주변 도로 확장이나 정비 관련 계획은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근 단지 입주가 완료되면 도로 교통 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신풍역을 중심으로 동쪽에 조성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풍역 동쪽은 여의도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으로 실제 거주와 관련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혁신초등학교인 대방초 진학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시설의 경우 대방초를 비롯해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 다양한 학교가 인근에 있고 단지 도보권에 중학교와 특성화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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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파크자이는 신길자이(198가구, 2010년 입주)와 신길센트럴자이(1008가구)에 이어 신길뉴타운에 들어서는 세 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가 완료되면 약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이종갑 분양소장은 “신길파크자이는 작은 규모가 다소 아쉽지만 신풍역 동쪽에 위치한 단지 입지와 쾌적한 주변 여건은 앞서 분양한 신길센트럴자이와 비교해 눈에 띄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 평균 분양가 ‘1933만 원’… 주변 단지보다 2~3억원 저렴

신길파크자이 평균 분양가는 3.3㎡당 1933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에 따라 59㎡는 4억8430만~5억2600만 원, 84㎡ 6억90만~7억2990만 원, 111㎡ 7억100만~8억2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실수요자가 1층 거주까지 고려한다면 전용 111㎡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분양가가 7억100만 원으로 평면이 좁은 일부 전용 84㎡ 타입(7억2820만~7억2990만 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용 84㎡는 침실이 3개지만 111㎡는 4개로 구성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지역 아파트 시세를 주도하는 래미안에스티움(작년 4월 입주)은 전용 84㎡가 지난 4월 9억7000만 원에 매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가는 10억5000만~10억8000만 원 수준으로 매물이 형성됐다고 GS건설 측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길파크자이 주력인 전용 84㎡는 청약 당첨만으로 향후 약 2~3억 원 규모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청약 당첨자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이뤄진다. 계약금은 전용 59㎡는 2000만 원, 84㎡ 이상은 3000만 원으로 정해졌다.

이종갑 분양소장은 “신길파크자이는 신길뉴타운에서 선보이는 GS건설의 마지막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며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 브랜드 특유의 특화설계를 반영해 상품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 신길동 336-31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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