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무이자, 전매제한無’…복수센트럴자이 ‘북적’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5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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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공급되는 복수동 새 아파트
-중도금 전액 무이자, 1차 계약금 정액제

“지난해에는 세종시에 분양을 받아볼까 했는데 11.3 대책으로 조건도 까다로워지고 전매제한 기간도 길어 ‘복수센트럴자이’에 청약을 계획 중이다. 예전 같았으면 대수롭지 않게 느꼈을 중도금 무이자도 이제는 혜택이라는 실감이 난다”(복수센트럴자이 내방객 강 모 씨)
GS건설이 ‘복수센트럴자이’ 공급으로 정유년 대전 분양 포문을 열었다. 복수센트럴자이는 ‘복수동 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복수동에는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중도금 무이자와 전매제한 없이 1차 계약금 완납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대전은 11.3 대책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세종시의 규제강화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세종시로 몰리던 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분산되며 대전시가 수혜를 입는 것.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전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8로 부산 112.2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1금융권 집단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 단지가 줄어들고, 대출금리도 5% 대까지 오르고 있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는 ‘복수센트럴자이’에 많은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02가구 규모로 8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부 주택형에 4베이와 3면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전용면적 72㎡ 이상에는 드레스룸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84㎡C타입에는 대형 드레스룸이나 복도장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뿐만 아니라 팬트리, 수납장으로 활용 가능한 베타공간까지 들어선다. 또한 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을 제외하고 모든 주차장을 지하화 했으며, 10~20cm 넓은 광폭주차장도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 현관 중문도 무상으로 설치된다.

신병철 분양소장은 “복수센트럴자이는 11.3 대책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어 까다로워진 시장 상황에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문제되는 중도금 대출 이슈와 관련해서도 무이자 적용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접수, 3월 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후 9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본보기집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6-2번지(유성온천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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