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분양시장 후끈…전국 아파트 본보기집 방문객 15만 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5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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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포함한 3일간의 황금연휴 중 전국의 아파트 본보기집에 1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연휴를 앞둔 22일에 전국에서 9곳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본보기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건설업체들이 통상 나들이객이 많은 휴가철, 각종 기념일에 본보기집 개관을 피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4일 동안 이어진 연휴에 본보기집을 연 단지가 ‘송도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양산신도시 힐데스하임’ 2곳 뿐이었다.

이는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연휴를 활용해 본보기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다. 또 최근 청약접수에 나선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자 건설사들이 황금연휴를 피하지 않고 분양에 나선 결과다.

실제로 ㈜한라가 22일에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에 문을 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아파트 본보기집에는 25일까지 4일 간 3만5000여 명이 몰렸다. 아이에스동서가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같은 날 개관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아파트 본보기집에도 같은 기간 3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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