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공급망 정보 요구에 대한 대처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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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99호(2016년 4월 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2011년 팀쿡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을 때 애플은 대만 소재 공급사인 훙하이정밀공업에서 발생한 일련의 근로자 자살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팀쿡은 공급망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애플이 노동자들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극도로 비밀스러웠던 공급망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기 시작했다. 이 사례처럼 공급망 정보 공개에 대한 외부의 압력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기업은 이런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도나 마셜 아일랜드 더블린대 경영대학원 부교수 등이 공급망 관련 정보 요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전했다.

사례로 보는 성공적인 ‘빼기’ 작업


○ The Creativity in My Hand

줄이 없는 줄넘기, 날개 없는 선풍기, 알코올이 없는 술…. 모두 우리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핵심 요소들이 하나씩 빠져 있는 제품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상품이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모두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즈니스에서 어떤 것을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박영택 성균관대 교수는 핵심 요소를 제거하거나, 핵심 요소만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하거나, 부분적인 제거를 통해 성공적인 빼기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효과적인 ‘제거’ 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dbr#공급망#정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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