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2월 첫째주 수도권 대출심사 변경 획일적 감축 없게 감시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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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일선에 지시

금융당국이 다음 달 1일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수도권 지역 시행을 앞두고 대출 시장의 혼선을 막기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획일적으로 대출이 축소되거나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들까지 대출받기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창구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빌려 처음부터 나눠 갚게 하는 데 있다”며 “무작정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날 은행연합회 및 16개 은행과 회의를 열고 대출 내규, 전산 시스템 개편, 직원 교육 등 가이드라인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금감원 직원들은 이번 주 일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대출심사#진웅섭#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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