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국내 SW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적극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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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담회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은 25일 “스마트폰, 조선, 한류 콘텐츠 등과 소프트웨어(SW)를 연계하면 세계를 제패할 만한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SW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SW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SW 개발업체 이지케어텍과 함께 환자 접수부터 퇴원까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SW를 정부 지원금을 받아 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군 병원에 수출했다. 수출 규모는 총 700억 원에 이른다. 최 장관이 SW 기업 대표들을 병원에 초청한 것은 이런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SW 기업들의 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국내 SW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SW가 국가 발전과 가치 창출의 핵심이 되는 ‘SW 중심 사회’ 구축을 선포한 바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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