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대한민국 재설계를 위한 해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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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72호(2015년 3월 1일 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스페셜 리포트


지금 대한민국호(號)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불안과 위기감이 가중되고 있다. 어느 한 분야만 콕 집어 얘기할 수 없을 만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와 혼란이 갈마들고 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근본적인 체계에서 찾아야 한다. 시대가 바뀌고 변화의 속도가 날로 빨라지는 지금, 사회 전반적인 골격을 다시 살펴보고 완전히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할 때다. DBR는 창간 7주년을 맞아 주요 분야에서 남용되는 구시대적 관행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대한민국 재설계’를 위한 해법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위기에 강한 조직을 만들려면

○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블랙 스완’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나심 탈레브 뉴욕대 교수는 “극단적이며 있을 법 하지 않은 사건이 세상을 지배하지만 우리는 이미 일어난 적이 있는 일에 주목하느라 시간을 허비한다”고 일갈한 바 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한 기업 관행은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 앞에 오히려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휴대전화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 중 한 곳에 불이 났을 때 비상 계획을 세워뒀던 노키아가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반면 같은 업체에서 납품을 받던 에릭손은 4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결국 휴대전화 사업에서 손을 떼야 했다. 위기에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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