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미국 최초 억만장자의 기행 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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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66호(2014년 12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CEO를 위한 성격심리학

1957년 ‘포천’지는 폴 게티를 미국 최초의 억만장자로 선정했다. 게티는 “가진 돈이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가 아니다”라고 큰소리칠 정도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미국 최고의 부자면서도 게티는 재산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973년 손자인 게티 3세를 납치한 범인들이 1700만 달러를 요구했을 때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넉 달이 지나자 납치범들은 초조해졌고 몸값을 내지 않으면 손자의 신체를 절단하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귀를 잘라 보냈다. 그런데도 게티는 동요하지 않고 몸값을 100만 달러로 낮춘 후에야 손자를 데려오도록 했다. 아들에게 손자의 몸값으로 지불한 금액에 연 4% 수준의 이자를 내게 하기도 했다. 지위나 부에서 우월하더라도 마음속에 그림자를 안고 사는 최고경영자(CEO)가 적지 않다. 이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 온라인 유통제국이 된 중국 ▼

○ A T Kearney Report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가 2013년 기준 온라인 비즈니스가 발달한 순서대로 상위 30개국을 선정했다.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 영국에 이어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차이다. 선진국은 매장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결합하는 데 주력한다. 반면 개도국은 채널 간 통합보다는 금융이나 물류 인프라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 양쪽 시장의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오늘날 소비자는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경쟁은 치열하고 기술 발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명확한 사실은 온라인 유통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DBR#성격심리학#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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