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셰프가 손님 볼수 있으면 음식맛↑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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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 리뷰 코리아) 2014년 11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Defend Your Research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들이 레스토랑에서 4가지 시나리오를 짜고 실험을 했다. 첫째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과 요리사가 서로 보지 못하는 상황, 둘째 손님만 요리사를 볼 수 있는 상황, 셋째 요리사만 손님을 볼 수 있는 상황, 넷째 요리사와 손님 모두 상대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교수들은 각각의 상황에서 요리가 준비되는 시간이나 서비스의 수준, 음식의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평가했다. 평가 결과, 요리사가 손님을 볼 수 있을 때 서비스의 질과 음식 맛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반면 어느 쪽도 상대방을 볼 수 없으면 아무 항목도 향상되지 않았다.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누구에게 전달되는지 파악할 수 있을 때 성과가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공간 설계의 변경만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 세계 100대 CEO들의 성공비결 ▼

○ The Big Idea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작년 말 기준 ‘S&P글로벌1200’에 포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과를 측정한 다음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해 발표했다. 100대 CEO들이 기록한 성과는 경이롭다. 특히 상위 50대 CEO들이 재임 기간 달성한 총 주주수익률은 연평균 26%가 넘는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세, 평균 연봉은 1210만 달러(약 134억 원)로 집계됐다. 세계 1위 CEO로 뽑힌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는 전통적인 성공 공식들을 무시하고 지루할 만큼 몇 가지 핵심 원칙만 고집하는 것이 장기적 성과를 내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세계 100대 CEO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특징과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최한나 기자 han@donga.com
#HBR#셰프#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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