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특정 허혈심장질환’ 보장 상품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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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동양생명은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도 특약 가입을 통해 치매와 뇌질환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무)수호천사간편한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 절차도 까다롭지 않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만 거치면 된다. 심사 기준은 △가입 전 3개월 동안의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2년 이내의 질병과 사고로 인한 입원 및 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과 입원, 수술 이력 등 3가지다.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과거 병력과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치매와 특정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를 보장하는 간편고지 상품이다. 50, 60대의 수요가 가장 많은 부분에 대해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약 가입금액 1000만 원을 기준으로 중증 치매 진단 시 2000만 원, 중등도 치매 진단 시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특약 가입을 통해 암·뇌졸중·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입원비, 수술비, 재해골절 등 유병자에게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금리가 변동해도 최저 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1형(해지환급금보증형)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2형(생활자금지급형) 중 선택 가능하다. 1형은 금리가 변동해도 2.75%로 계산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2형은 공시이율이 변동해도 예정적립금(3.0%)으로 계산된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매달 적립되는 ‘장기납입 보너스’와 특정 시점에 한번씩 적립되는 ‘유지 보너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도 자유롭다. 연금전환 특약을 이용하면 노후자금 마련도 쉽다는 것이 보험사 측의 설명이다.

가입 대상은 40세부터 75세까지다. 질병 및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수호천사간편한종신보험은 청약 절차가 복잡하고 가입 거절이 많아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고령자 및 유병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며 “치매 및 특정 허혈심장질환 등 차별화된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 보험료는 50세, 20년 납입, 보험가입금액 5000만 원 기준으로 1형은 남성 19만4500원, 여성 16만2000원이다. 2형은 남성 17만6500원, 여성 14만5000원이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홈페이지나 고객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18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생명보험산업 부분 1위에 올랐다. 동양생명은 총점 96점을 받아 전년도 4위(95점)에서 3계단 상승했다. 또 지난달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 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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