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출시 1년만에 국내 누적결제액 2조원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4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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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2조 원을 돌파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2조 원, 글로벌 통합 거래건수 1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교통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 7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전 세계 440개 이상 주요 은행 외에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및 알리페이 등과도 제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는 각 온라인 결제 사이트 및 오픈마켓 등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국내 누적 거래 금액 2조 원 중 25% 정도인 약 5000억 원을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 온라인 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비해 삼성 페이는 지문 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어서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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