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2014 스타트업 프로그램 데모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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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신생벤처, 에인절투자자들에 기술 뽐내

KDB산업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연 ‘2014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데모데이’ 행사에서 창업에 도전한 한 참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연 ‘2014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데모데이’ 행사에서 창업에 도전한 한 참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
20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강당에 9개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모였다. ‘2014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맞아 이들은 선배 벤처기업가와 에인절투자자들 앞에서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집안의 공기 질을 측정한 뒤 자동으로 창문을 열거나 공기정화기를 가동하는 장치를 개발한 ‘스카이’, 자영업자를 위해 아르바이트 직원의 출퇴근을 관리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 ‘시디아’ 등 톡톡 튀는 기술로 무장한 기업들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014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곳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KDB나눔재단은 프로그램에 응모한 240개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 가운데 25개 팀을 8월 선정해 약 3개월간 벤처기업 경영인 등이 참가하는 창업을 위한 교육,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이 중 사업역량이 눈에 띄게 발전한 9개 팀이 데모데이에 나선 것이다. 이들에게는 창업 이후 성장단계에서도 투자 유치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홍기택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내년 ‘통합 산은’이 출범하면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지원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조성 등으로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KDB산업은행#스타트업#데모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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