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외산 주류 '라에스빠뇰라'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6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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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스빠뇰라.
라에스빠뇰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외산 주류 4캔 5000원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행사 2탄으로 '라에스빠뇰라500ml(사진)'를 추가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말 스페인 정통 필스너 '버지미스터500ml'를 선보이고 4캔 5000원 행사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타 주류임에도 불구하고 맥아함량(70%이상), 알코올 도수(4.8%) 등 일반 외산 맥주와 동일 수준의 품질을 갖추고 가격은 절반 수준이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7월 외산 맥주 판매 현황을 보면 버지미스터500ml는 일평균 1만 여개 판매량을 보이며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출시 시점인 5월과 비교하면 매출은 87.1% 급증했다.

라에스빠뇰라500ml는 버지미스터와 동일한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 'Damm(담)' 그룹 소속 폰트살렘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수입 주류다. 버지미스터 보다 좀 더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감이 특징으로 맥아함량은 70% 이상, 알코올 도수는 4.5%다. 버지미스터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선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한편 편의점에서 외산 맥주 영향력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산 맥주 매출 비중은 56.3%에 달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31.9% 오르는 등 매년 두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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