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타 애장품 기부 캠페인 ‘기브러브’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0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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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에서 작년 12월27일부터 1월10일까지 열린 기부 캠페인 ‘기브러브(Give Lov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00원씩 소액으로 스타 애장품 경매에 응모하면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고객들이 참여해 총 6844만9000원이 모였다. 전년도 ‘기브러브’ 모금액(2351만6000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모자를, 방탄소년단 RM(랩몬스터)은 책을 기부했다. 엑소의 수호와 시우민은 각각 스웨트셔츠와 모자를 내놓았다. 워너원 강다니엘은 모자, 아이유는 헤드폰, 영화배우 류준열과 이민호는 책과 스웨트셔츠&선글라스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스타 애장품 당첨자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글로벌샵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참여국가 중에서는 모금액 기준으로 중국 팬들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에 이어 홍콩, 미국, 대만의 순으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 참여를 통해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캐나다, 미국뿐 아니라 독일을 비롯해 필리핀, 호주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기부금이 모였다. 기브러브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스타의 이름으로 UN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 실장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고객들이 대거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여준 것을 보고 케이팝과 케이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좋은 뜻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 캠페인에 응모해준 전세계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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