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국내출시 37일만에 100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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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시리즈에 비해 2배 빠른 속도… 고전하는 中-日서도 반전 노려

일본서 문 연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의 일본 
출시에 앞서 25일 프리미엄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일본의 패션 및 문화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뱅크갤러리에 마련된 이 스튜디오는 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기어 360’ ‘기어 VR’ 등 최신 제품들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일본서 문 연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의 일본 출시에 앞서 25일 프리미엄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일본의 패션 및 문화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뱅크갤러리에 마련된 이 스튜디오는 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기어 360’ ‘기어 VR’ 등 최신 제품들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8, S8플러스가 27일 국내 개통 1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출시 후 37일 만이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 S7과 갤럭시 S6 시리즈는 100만 대 판매까지 각각 74일, 75일이 걸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8일 “갤럭시 S8시리즈 판매 속도는 전작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 S8 출시 3주 만에 글로벌 개통량 500만 대, 출하량 1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통량은 소비자가 통신사를 통해 구매한 물량이고, 출하량은 통신사가 삼성전자로부터 구매한 물량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세계 15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갤럭시 S8의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25일에는 스마트폰 신흥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 상륙했고, 다음 달에는 일본 판매도 시작한다.

삼성전자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8%다. 애플(51.3%)뿐 아니라 소니(13.5%), 후지쓰(5.9%), 샤프(4.1%) 등에도 밀리며 고전 중이다. 중국에서도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8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은 이 모델로 중국, 일본 등 전통적으로 고전했던 시장에서도 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 판매에 앞서 25일 도쿄에 갤럭시 S8시리즈뿐 아니라 ‘기어 360’ ‘기어 VR’ 등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개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연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길거리 패션 포토 콘테스트, 고객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7월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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