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한해 라면 74개 먹어… 세계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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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국민들은 1인당 평균 74.1개의 라면을 먹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한국 미국 일본 등 15개 국가를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이 1인당 소비량 60.3개로 2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57.3개)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가 전체 라면 소비량은 중국(홍콩 포함)이 462억 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약 36억 개로 7위에 올랐다.

한편 농식품부가 이날 내놓은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의 라면 매출액(소매 기준)은 1조9728억 원으로 2012년(1조9609억 원)보다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올 초부터 3분기(7∼9월)까지의 매출액은 1조4359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라면#인스턴트#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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