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개월 과정 바리스타학과 개설해 커피전문가 양성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28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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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취업취약계층 학생들을 미래의 실무형 인재로 육성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기업대학을 설립하고 바리스타학과를 개설해 사회의 취업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커피·서비스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기업대학 인증을 받고 바리스타학과를 개설했다. 스타벅스가 보유한 전문 역량, 교육 콘텐츠,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해 숙련된 커피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사 교육장에서 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관계자, 1기 수강생 20명과 함께 첫 수업의 시작을 알리며 <스타벅스 바리스타학과 1기> 입학식을 열었다.

1기 수강생 20명은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비롯한 취업취약계층의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했으며, 학교장 또는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수강생들은 스타벅스 사내강사, 외부전문강사, 전문교수 등으로 구성된 고급 전문 인력의 지도 하에 커피학개론, 식품위생학, 서비스 소비자 행동론 등 다양한 교육내용과 현장직무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된다.

스타벅스 바리스타학과의 정원은 60명이며, 3개월간 인턴제 형태로 총 48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수강생들이 희망하는 지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인재개발팀 권용범 팀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이 자아실현을 위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산업현장에서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한 고숙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서비스 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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