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New]깊은 주름 생기기 전에 탱탱한 피부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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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화장품도 진화

설화수의 ‘자여진에센스’
설화수의 ‘자여진에센스’
최근 10년 동안 ‘동안(童顔)’이 화장품 시장의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안티에이징(노화 방지) 화장품이 선보여왔다. 요즘 안티에이징 트렌드는 ‘예방’이다. 깊은 주름이 생기기 전에 미리 관리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쪽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진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특히 노화의 징후 중 하나인 ‘탄력 저하’를 관리하기 위한 제품이 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신제품 ‘자여진에센스’는 ‘주름줄기’ 현상에 집중한 제품이다. 주름줄기 현상은 피부 속 탄성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얼굴 곳곳의 잔주름이 깊고 넓게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젊은 피부는 속에서 위로 차오르는 성질이 있어 외부 자극에도 쉽게 회복되는 반면 노화가 시작된 피부는 아래로 무너지는 성질이 생겨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표정 주름이 깊어진다.

자여진에센스는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인삼의 사포닌 성분 등을 피부에 전달해 탄력을 잡아줌으로써 주름이 파이는 현상을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랑스 화장품 ‘클라란스’는 주름이 제일 먼저 생기는 눈가 피부를 위한 ‘엑스트라-퍼밍 아이 크림’을 1일 선보였다. 이 제품에 함유된 유기농 그린 바나나와 레몬 타임 추출물은 눈가의 탄력을 개선시켜 주고, 자귀나무 추출물 등은 다크서클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클라란스가 아시아 여성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수려한 진 천삼경옥’을 선보였다. 천삼, 지황, 복령, 석청 등 한방 재료를 100시간 이상 중탕 가열하는 전통제조법으로 만들었으며 푸석하고 지쳐 보이는 노화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안티에이징#화장품#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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