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약’이라더니…알고 보니 일반식품 캔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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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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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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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품을 성장기 아동의 키 크기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식품업자가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한국씨엔에스팜의 '롱키원골드'와 굿씨드의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2개 제품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2개 제품은 모두 뼈 형성, 성장 촉진, 골다공증 예방 등 특정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의약품은 아니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 제품들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있지 않고 일반식품인 캔디류, 기타가공품으로 신고 돼 있다"라며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인터넷 사이트 및 일간지를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사실과 다른 효과를 과대 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아동 키 성장 제품’ 관련 정정보도문]

본지는 지난 8월 1일「키크는 약이라더니…알고보니 일반식품 캔디류?」제하의 기사에서 식약처가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굿씨드의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제품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굿씨드’는 해당 제품을 OEM 방식으로 제조한 업체일 뿐,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광고와 관련해 적발되거나 조사받은 사실이 없고, 해당 제품의 허위 광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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