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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형 일자리 청신호…“전기차 배터리 기업 2~3곳 협상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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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3:40
2019년 5월 20일 13시 40분
입력
2019-05-20 13:40
2019년 5월 20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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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청와대를 방문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제공)© 뉴스1
경북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미형 일자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는 20일 “구미형 일자리와 관련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 2~3곳과 협의 중”이라며 “이들 기업이 투자, 고용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이달 안에 지역상생형 일자리와 관련해 1~2곳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구미가 가장 먼저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대상이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구미시는 “대상 기업이 결정되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추진 일정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라며 “현재 막바지 협상 단계다. 가시화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미시와 협상 중인 전기차 배터리 기업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으로 알려졌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은 “구미형 일자리와 관련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놓고 협의하고 있으며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중 1곳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이들 기업과 실무협의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실무협의를 하게 되면 해당 기업이 공개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청와대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을 만나 구미 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형 일자리’로 대표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은 ‘포용성장’을 앞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다.
이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등을 통해 임금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고용인원 1000명 이상을 기본 모델로 하고 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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