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날 세뱃돈 예산 평균 18만6000원…연령별 적정 금액은?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2월 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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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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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오는 설날을 맞아 남녀 직장인 1,383명을 대상으로 연령대에 따른 세뱃돈 적정금액을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세뱃돈을 받는 대상의 연령이 높을수록 세뱃돈 금액이 높아졌다.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1만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5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2만원(11.3%), 3만원(11.3%)정도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3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3만원(25.9%)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10만원(36.6%)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5만원(35.9%)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설날 세뱃돈은 꼭 주어야 할까? ‘설날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은 적었다. 특히 세뱃돈을 받는 대상이 어릴수록 세뱃돈을 꼭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인 자녀와 조카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6.4%에 그쳤으나, 대학생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15.0%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실제 직장인들은 설을 앞두고 세뱃돈을 주기 위해 평균 18만 6000원의 세뱃돈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세뱃돈 예산을 16만 9000원 준비했던 것에 비해 약 1만7000원 높은 수준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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