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경단녀’ 취업 돕는다…고용 기업에 임금 일부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9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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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강화한다. 전국에 있는 재취업센터를 확대개편하고 여성인력을 고용한 기업에 임금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난해보다 10곳 늘어난 150곳으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경력개발형 △농어촌형 △일반형 등 3개 유형으로 개편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늘린다. 여성부는 이번 개편으로 임신, 출산 등으로 회사를 떠났던 30대 여성들과 농어촌 지역 여성의 센터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및 정규직 채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턴십 지원금이 3개월간 급여의 50%(월 60만 원 한도) 지원되며, 정규직 전환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기업과 인턴에 각각 60만 원씩의 취업장려금도 지급된다.

여성부는 10일, 1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15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갖는다. 우수 지자체는 대전, 울산, 경기, 전북, 경남 등 5개 시·도이며, 우수 센터는 서울북부, 서울서부, 광주광산구, 대전, 부천, 시흥산단형, 충북산단형, 익산산단형, 전주, 마산 등 10개 센터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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